해미 (구 하마사키 아유미)
8월 11, 2009
해미는 꿈과 희망 그리고 절망을 상품으로 판다. My Story 라는 타이틀로 앨범을 릴리즈 할만큼, 감정표현은 충분함을 넘어서 ‘과잉’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. 오글거림의 문제가 아니라 과도한 솔직함이 상품으로서 가치를 깍아내리고 자신의 커리어마저 망가뜨리고 있다. 몇년간은 꽤 먹히지만 이젠 매너리즘을 넘어서 신선함이 결여된 자기 반복의 공장이 되어가고 있다. 그래서 나는 몇년이 지난뒤에도 해미의 이 노래들이 귓가에서 달콤할지 의문이 든다. 천진함은 언젠가 벗어던지고 어른이 되어가야하는데, 해미는 그렇지 않다. 해미는 여전히 원더랜드에서 이바쇼만을 찾아해맨다. 자신이 쓴 바로곁에서 반짝이는 행복은 못찾고.
